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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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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급 매니저, 여동생담당 우연하
  • 1급 매니저, 츤데레담당 델피나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이세계가 아닌 세계글 야구브로니탑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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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14-06-06 23:57
 
 

여러모로 그때 그 집의 크기와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압도당한 것도 당한 거지만, 이 집에 무려 3년 즈음이나 살고 있었던 그 애들의 패기에 압도당했다.

대체 얼마나 살았으면 그렇게 자기 집 같이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인가!

“그래서 잘 됐냐? 안 됐냐?”

정유가 심히 귀찮다는 듯이 침대에서 누운 채로 과자를 손으로 꺼내면서 말하고 있었다.

상당히 거만해 보인다.

“잘 됐어.”

“그럼 어떻게 잘 됐는데?”

이제는 그 말을 하고 나선, 책을 한 자 한 자 눈으로 읽어가고 있었다.

집중이라도 해주면 안 되겠나 자네?

“그러니까…… 대충 자운이가 여동생한테 허락을 받아서 아주 큰 집을 부실로 쓰는 걸로 하는 건가……?”

“큰 집? 어떤 집?”

“한 80평 쯤 된다 하던데?”

그러자 정유의 입에서 과자가 터져 나올 뻔했었다.

다행이야, 나한테 오진 않았어!

“진짜로?! 설마 그 여동생 이름이 뭐야?”

……너무 적극적이야.

“손……소은?”

그러자 이젠 침대에서 엎어져서 헛기침까지 하고 있다.

……대체 손소은이 너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 건가?

“소, 손소은?!”

“너하고 무슨 상관있는 사람인데?”

“거기 진호그룹?”

“응.”

그러자 이젠 발작 직전까지 도달하고 있다.

좀 그만해!

“지, 지, 진로그룹!!!!!!”

아.

이젠 기절을 하는구나.

잠이나 자라는 신의 계시라 생각하지.

“자, 잠깐!”

음?

“뭐?”

“하, 하, 할 말이…….”

…….

그래도 할 말은 하려고 필사의 노력을 하는구나.

자랑스럽다. 서정유.

“과연 그렇구나.”

난 얘가 왜 발작을 물은 건지 알 수 있었다.

“이, 이제 이해 가, 가능한 건가!”

네. 이해 잘 됐습니다.

대충 생각해보면, 얘가 진호그룹에서 청주로 지방파견 나갔고, 그 청주에서 현재 대리직까지 수행하고 있는 자라는 건 잘 알겠다.

대리하고 회장 자재 하고는 마치 조선 시대의 군(君)과 중인(中人)의 차이와 같다.

내가 이걸 아는 이유는 자세히 서술하진 않겠다.

그저, 집 안에만 있었던 그 이틀간 저자의 방을 지나 들려오는 음성에 의해 들렸던 거니.

“그, 근데 거기서 회장 자, 자재가 친구들이랑 같이 사, 살았다는 건가?!”

“거기서 걔들과 나랑 살 수도―”

“사, 살게 해달……라!”

…….

아 맞다.

얘도 예전 사람이었지.

“상의해보고.”

“고, 고맙다.”

그 말을 한 후 정유는 풀썩 기절해버렸다.

지금 생각한 거지만, 꽤 귀엽다.

크지 않은 키에 아담한 신체 크기를 가지고 있는 여성.

검은색 반 팔 윗옷과 검은색 반바지를 입으며 나긋나긋하게 숨소리를 내며 자는 저 모습은 사뭇 귀엽기도 하면서 남성의 본능을 자극하게 한다.

이거 잘 못 하면…….

아니다!

본래 남성은 절제할 줄 알아야 하는 법!

절제하는 것이 남성! 그렇다! 나는 절제할 줄 아는 남성이다!

라고 하면서 눈은 어느새 허벅지로 가고 있는 나 자신을 자책한다!!!

으어어! 이젠 한계야! 한계!

만지자! 만지―

[쾅쾅!]

…….

고맙다.

잠시 이성을 놓았었다.

그나저나 누구지? 이 야심한 밤에?

“언니! 언니! 문 열어!”

……언니?

얘랑 아나?

그런데 지금 얘를 보니 다시 남성의 본능이 샘솟고― 아니다. 아니야! 아니라고!

문이나 열러 가자!

“네 누구시죠?”

“어라? 남자? 언니가 남자를?!”

응?

가까이에서 들으니 상당히 목소리가 여리다.

아니면, 지금 이 상황을 오해하는 건가?

어느 쪽이건 상관은 없다.

내 명석한 두뇌는 이것을 잘 해결할 것이니!

“네 안녕하세―”

응?

잠깐.

음…….

우선 기절했던 정유를 깨우고, 의문을 알 수 없는 여성과 의도치 않게 삼자대면을 하기 시작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누가 좀 알려주길 바란다.

“대체 이 남자는 누구죠?”

“뭔가 오해를 하는 거 같은데…….”

“언니 원래 남자 없죠?!”

“응…… 진짜야.”

“진짜로?”

“진짜로.”

“저는 아직 남자 한 명도 못 사귀었다고요!”

…….

뭔가 부러움과 한이 조합해서 나오는 것 같은 목소리다.

그런데 뭔가 심각하게 오해하는 것 같다.

하긴 그럴 만도 하다.

만약, 어떤 여성이 문을 열고, 자기 언니 방안에 들어가서 아주 나긋나긋한 숨소리로 잘 자는 여성이 보이고, 거기서 어떤 남자가 보인다면?

그것도 그 여성이 꽤 기괴하게 자고 있다면?

……오히려 저 여성이 나를 성범죄자로 안 생각해서 다행일 수준이다.

“저기! 거기 남자!”

“네?”

“진짜로 언니랑 안 사귀었어요?”

“제 몸과 마음과 심신을 이중으로 걸어서 안 사귀었습니다.”

“……그럼 됐어요. 뭐 하시는 분이세요?”

“음…… 여기서 저기 있는 여성과 동거하는 고등학교 1학년?”

“!!!!!!”

…….

오히려 얼굴을 봐선 역효과가 있었나 보다.

얼굴이 엄청나게 어두워졌다.

그러면서도 나를 잡아먹을 것 같이 매의 눈으로 쳐다보고 있다!

무서워! 어떻게 여성이 저런 눈빛을 낼 수 있는 거지?!

“워워 이바니아. 진정해.”

“……언니만 믿을게요.”

이바니아?

그럼 혹시 서양인?

“그나저나, 야 정진용.”

“왜?”

“너 이 세계에서 꽤 잘 살아간다? 말투도 금방 이 세계사람 같아졌으니까 말이야.”

“그걸 저기 있는 애 듣는데 말하는 거야?”

그러자 정유는 ‘푸흣!’하고 웃었다.

그거 꽤 비웃는 것 같다.

“얘도 너랑 같은데?”

“그럼 언니 혹시 이 애가 그 애?”

“응. 말했지?”

뭔가 신선한 충격이다.

이런 서양인도 나랑 같이 이 평행세계에 온 사람이라니?

적잖이 충격이다.

그것 보다, 아까 매의 눈빛으로 날 죽이려고 할 것만 같더니, 어느새 온화에서 눈웃음 지으면서 쳐다보고 있다.

대체 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뭘?”

“대체 저 서양인은 누구야?”

“얘?”

정유는 이바니아를 가리키며 말했다.

“얘를 말하자면 1시간은 걸리니까 말 안 해.”

“그럼 자그마한 설명이라도 좀 해라.”

정유는 오른손 검지로 턱을 꾹꾹 누르다가 입을 열었다.

“대충 이탈리아 출신? 이 정도?”

“이탈리아?”

이탈리아.

대체 왜 이탈리아인이 한국에서, 그것도 나와 같은 세계에서 있던 사람이 어떻게 해서 한국으로 온 것인가? 심히 의문이다.

“그렇구나.”

“아무튼, 이바니아는 이제 슬슬 돌아가야지? 지금 정확히 오전 1시 32분 38초란다.”

“언니가 그렇다면…… 가볼게요.”

이바니아는 잠시 등에 메고 있었던 가방을 내려놓았지만, 다시 등에 메고 가려했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아까 우리 교복의 치마를 본 것 같은 기분인데?

“그럼 갈게요!”

“어? 어! 잘 가! 어! 잘 가!”

…….

깊게 생각하다가 엄청나게 어색한 인사를 했다.

이것이 나의 한계인가!

“자 그럼 문을 열고 가―”

그 순간 이바니아는 땅에 있던 장애물에 걸려 넘어졌다.

보이는 건…… 무지개색.

“으으 그럼 진짜로 다시!”

그냥 가라 좀.

난 이바니아를 보내고 내 방에서 깊은 수면을 취하려 하고 있었다.

마침 비도 오는 바라, 수면을 잘 취할 수 있는 밤……이 아니잖아!

걔 우산도 안 들고 갔을 텐데?

아무래도 찾아서 우산을 줘야겠어.

여자를 그냥 보내는 것은 남자의 도리는 아니니!

그저 방에서 나가서 우선을 집어 들고 신발 신고 달리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진용은 밖으로 그 말 그대로 방에서 나가, 현관에서 우산을 집어 들고 신발을 신고선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달려 나갔다. 그리고 그 후는…….]

음…….

다 좋았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다면, 과연 그 여성은 어디로 갔는가?

이것까진 계산 못 했구나.

내 두뇌를 탓해야지.

“야! 뭐하냐?”

자운의 목소리가 들린다.

대체 왜 온 거지…….

“왜?”

“마침 잘됐네. 중대회의가 있으니까 내 집으로 와.”

…….

그러니까 여동생 집 말하는 건가?

“알았어.”

그렇게 해서 나는 뜻하지 않게 자운하고 자운의 집을 향해 걸어나갔다.

“이야 경치 좋네. 안 그러냐?”

……좋은 건가?그 전 세계에서 있었던 나는 워낙 좋은 경치를 봐서 그런가?

“경치 좋은 건가?”“비도 내리고, 조명등만이 비추는 세상이 아름답다 생각해서 말이야.”

……과연 그렇게 들으니 좋은 경치라 생각한다.

“야 진용아. 이제 좀 어색한 거 없어졌으니까 뭐 말해도 되냐?”

“뭐?”

“너를 제외한 조진, 상향, 지민하고 언제부터 만났을 거 같냐?”

음……

대충 어렸을 때부터 만났을 것 같다.

“7살?”

“아니. 우린 5살 때부터 유치원 같은 반을 시작으로 만났어.”

뭐 대충은 맞힌 건가?

“내가 왜 이 말을 하는지 감 오냐?”과거 회상인가?

“과거 회상?”

“아니, 그냥 생각나서.”

아…… 네 네 과연 그렇군요.

난 또 뭐라고.

“그럼 이제 일부만 말해볼까? 우리 부에 들어올 놈 두 명 더 늘었다. 지금 우리하고 같이 있으니까, 인사나 나눠.”

안 그래도 많았다 생각했는데, 두 명이나 더 늘면 어떻게 기억할까…….

안 그래도 지금 한 명 잊어먹고 있단 말이야.

“그래.”

“다 왔다! 가깝지?”

그래, 진짜로 가깝다.

걸어서 3분 거리도 안 되는 것 같다.

내가 사는 집 주위에 이렇게 거대한 집이 있었다니, 참으로 놀랍다.

“그럼 문을 열면! 사람이 바로 보이는! 마술―”

“그만해.”

“그럼 그냥 열자!”

그리고 여는 순간이었다.

난 순간 내 눈을 의심했었다.

모든 것은 좋았다.

다만 안 좋은 점이 있다면, 내가 본 사람이 이 자리에 있다는 것.

그건……

“그때 봤던 남자?!”

“무, 무.”

그래 무지개색 속― 아니, 이바니아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사람은…… 모르겠다.

남자라는 것만 알겠다.

“자 그럼! 부장 정조진이 중대회의가 아닌 중대투표를 시작하겠다!”

"중대회의라며?"

“음…… 중대회의를 하려고 했는데 투표만 해도 될 것 같아서.”

원래 그래왔던 거 압니다.

“아무튼 투표하자! 첫 번째! 여기에서 한 방에 2인 1조로 숙식한다! 이 테이블에서 시계방향으로 투표하도록! 비밀선거 따윈 없다!”

……비밀 선거 따윈 없는 건가.

아무튼, 테이블에 앉고 각 종이에 적어 넣으면 되는 건가?

보면 하얀 종이에 두 개의 투표란이 있구나.

즉 1이 적혀 있는 데에 적어놓으면 되겠네.

그럼 ‘찬성’으로 적어야지.

“다 적었지? 그럼 보자! 다 표를 앞으로 내놓도록!”

그리고 나타나는 결과는, 강상현만 반대표를 내놓았다.

“강상현 네 이놈! 어째서 반대를 한 것이냐!”

“사극 말투 쓰지 마. 병신아.”

“욕이 너무 지나치다!”

“병신한테 병신이라 말하는 게 욕이었다니, 그럼 진짜 욕을 해주지.”

“잘못했습니다!”

그때 ‘강상현’이라 불리는 남자가 안경테를 만지며 말했다.

“개인적으로, 왜 숙식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그러니까, 여기 중에 네 명은 이미 3년 동안 숙식을 했던 사람이고, 그리고…… 특히 거의 처음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이바니아가 찬성했잖아!”

“그렇다 해서, 아직 여러분과 안면이 있는 것도 아닐 터. 전 반대입니다.”

조진이 말로 아주 처참하게 밀렸다.

다른 사람들도 저 말에 토를 달지도 못했다.

그러다가, 상향이 일어나서 말했다.

“너, 집 안 좋게 살지?”

“안 좋게 살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차도 있고 집도 있습니다.”

“거짓말. 이미 9반에서 들었어."

“유언비어입니다.”

“유언비어?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나는 법 있어?”

“그럼 당신은 굴뚝에서 연기를 지피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생각할 것입니까?”

“하나만 말해주지. 너의 집은 분명 집도, 차도 있어. 하지만 빚은?”

순간 상현은 눈빛이 냉정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분노에 가득 찬 눈빛이 되었다.

“빚 이야기는 하지 마시죠?”

“너의 행동은 너의 집이 안 좋게 산다는 것을 입증해 줘. 그러면 하나만 말할게. 너 기숙사 다니지?”

상현은 다시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기숙사 비용 많이 들잖아? 집에 무리가 된다는 생각 안 해?”

그 말을 하자마자 강상현은 다시 눈빛이 돌변했다.

“돈 이야기는 하지 말라 했습니다.”

“넌 지금 냉정성을 유지한다 생각하겠지. 하지만 오히려 너의 그 고집이 악수(惡手)일 가능성이 있어.”

“…….”

상현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턱을 괴며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지 무려 5분이나 지났다.

“음…….”

상현은 턱에서 손을 떼며 말했다.

“반대 철회합니다.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여러분과 친해지기 전까진 거리를 두십시오.”

조진은 그제야 활기를 찾은 듯 손을 맞붙잡으며 말했다.

“그렇게 해야지! 이렇게 해야 우리 부지!”

자운은 테이블에 있던 물을 마시며 조진에게 말했다.

“그러고 보니 이 부 이름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 뭐로 할 거야?"

조진은 그 질문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생활부!”

“중학교 때랑 똑같잖아.”

“생활부는 생활부!”

“하여간 고집은 니가 짱먹어라.”

“아니 그렇게까지 칭찬을 해주실 필요야, 하하하!”

“칭찬 아닙니다만.”

……생활부인가.

이렇게 여섯 명, 아니 일곱 명이 모인 생활부?

그리고 오늘부터 여기서 숙식하는 건가.

나름 괜찮네.

그럼 정유한테 말하고 올까.

슬슬 나가보―

…….

“하하하! 의자에 걸려 넘어지다니!”

하필이면 저놈한테…….

아무튼, 밖으로 나가서 정유한테 말하고 와야겠어.

 
+ 작가의 말 : 아! 이게 45장이다!!! (매번 기준 넘어주시는 아마추어.) 첫 맺음이 잘 못되서 1주차 2주차 3주차도 만족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마친 것에 대해 의의를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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