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 http://www.raitonoveru.jp>의 컨텐츠를 번역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전문용어 사용을 피한다.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전문용어는 쓰지 않는 편이 무난합니다.
그러한 언어를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면 다른 언어로 바꾸거나 주석을 달면 좋겠지요.
전문용어를 연발하는 문장이 얼마나 알기 어려운지 예를 들어보지요.
작가 시미즈 요시노리의 저서 [일본어 필소(必笑) 강좌]에 나온 한 문장이 재미있었기에 인용했습니다.
●예
문외한에게는 익숙지 않은 말이 많아서 조금 알기 어려울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최근 빠져 있는 ‘암 아크타드’를 시동시키는 방법을 여기서 조금 그대로 말해보지요.
“시동 시킬 때는 우선 시동 신텔스를 인 더 무드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지 않고 직접 명령 무드로 키프로스 하면 텔레몸이 문자 연동을 해버려 컴팔린 상에서 반역한다.
때문에 컴커가 시프트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메사츄세츠까지 CHQ아이라인을 시행하는 것이 먼저이다.
그러한 후 GO 임포와 WENT모게라를 전자계적 유폐 작동 기반 해방 소자상에 골고루 진열하면 다 된 거나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말해도 아직 ‘암 아크타드’에 대해 알게 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물론 저도 잘은 모른다고나 할까, 현 상황에서 전혀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상은 전부 제멋대로 쓴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인용 끝.
어떻습니까?
마지막에는 제법 유쾌하게 끝났습니다만, 전문용어를 필요 이상으로 사용한 문장이 얼마나 알기 어려운지 실감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컴퓨터를 만져본 적 없는 사람에게 컴퓨터 매니아가 의기 양양하게 OS가 어떻고 CPU가 어떻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문외한에게는 다른 혹성의 언어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저도 총을 좋아해서 작중에 357 매그넘 탄이니 9미리 파라벨럼 탄이니 불 펍 식 어설트 라이플이니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해버릴 때가 있습니다.
탄환은 뭐 그렇다 치고 불 펍 식 총이라고 해도 건 매니아나 군사 오타쿠가 아니면 알 수 없지요.(웃음)
그러한 경우에는 불 펍 식이란 총신을 줄여서 방아쇠 부분이 탄창 앞쪽으로 위치하도록 한 총이다. 콤팩트하고 다루기 쉽다는 이점이 있다. 하고 설명을 넣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단, 작자의 취미가 그대로 드러나서 1페이지 전체가 자동차나 무기의 해설에 써버린다거나 하면 자기 만족에 빠지게 되어 독자를 내버려두고 가버리게 되므로 적당히.
(그 분야에 흥미가 없는 사람에게 긴 설명은 고통일 뿐입니다.)
또한 애초에 ‘이러한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이 읽는’작품의 경우, 그러한 책을 읽는 독자는 하나하나 설명이 있으면 흥이 깨져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대상이 되는 독자를 상정하고,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해설을 넣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충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공화제 로마 시대의 정치가, 군인, 저술가)의 말.
‘문장은 사용하는 말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평소 사용되지 않는 말이나 동료들끼리만 통용되는 표현은 배가 암초를 피하듯이 피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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