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향은 아니네요....

다 읽고나니 멍~하네요.

이것저것 잔뜩 늘어놓았는데 정리가 안 된 느낌?

리뷰는 해야겠는데 드는 생각이 없습니다.

그나마 머릿속에 남은 것은 캐릭터이니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우선 캐릭터들의 말투가 상당히 특이합니다.

하군은 '옛 성현의 말씀중에' 라는 말투를 사용

조안은 존대와 하대가 엉망진창으로 섞인 말투를 사용하며 독설.

송장미는 특이한 수식어를 사용

나나리는 여러가지 생략된 말투를 사용 일러스트에서 블랙록 슈터의 느낌이??(가슴 제외)

이가희는 사람들을 칭찬합니다.

라이트노벨에서는 말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누가 말한 대사인지 알기 쉽게 구분을 해주며

말투 자체가 하나의 개성이니까요.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나나리와 송장미입니다.

다른 리뷰를 봐도 다들 마찬가지인것 같네요.

조안과 이가희는 컬러 일러스트를 차지해놓고서는 인기가 없군요.

조안은 독설가 캐릭터. 여왕님 캐릭터도 아니고, 츤데레도 아닌 단순한 독설가. 거기에 특이한 말투까지 더해져서 정신이 없습니다. 존대와 하대가 섞이다보니 머릿속 캐릭터가 흐트러지는 기분이 듭니다.

반장 캐릭터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 이가희는 패스

송장미는 우선 귀여우니까 마음데 들고 유일하게 만담을 이어가는 캐릭터라서 마음에 듭니다. 저는 만담을 좋아하니까요.

나나리는 살짝 4차원 기운에 말 수 적고 강한 캐릭터. 평소에 쿨하고 멋진 캐릭터가 기행을 벌이면 재밌죠.

내용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허시라는 괴현상에 시달리는 이가희를 돕기 위해서 조안이 이래저래 손을 쓴다.

그 해결 방법에는 하군이 필요하기에 조안은 그를 끌어들이고 이래저래 휘두른다.

책도 은근히 두껍고 내용도 그리 가볍지도 않고. 가벼운 기분 전환으로 읽기에는 썩 적합한 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러브코미디 쪽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http://cafe.naver.com/lnovel11/4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