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작 소문의 학술명에 대한 활동을 끝마치며,
감상글을 쓴 멤버로부터 각각
작품의 장단점, 성격(장르), 주인공의 특징, 히로인의 특징을 받아서
소문의 학술명 감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더 빠른 업로드를 위하여
이번 달부터는 모든 작품의 활동이 끝난 후 정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멤버들의 감상이 먼저 끝나는 작품부터 하나씩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 소문의 학술명 ]
- Laphyr : [감상] 소문의 학술명 : 소재와 전개 사이의 갈등
- ReSET : 소문의 학술명 1 ? 여긴 어디? 난 누구?
- 사화린 : [감상] 소문의 학술명 1권
※ 장르
- Laphyr : 학원 판타지 전기물
- ReSET : 미스터리
- 사화린 : 미스터리
※ 작품의 장점
- Laphyr :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신선한 접근.
뻔한 이능, 전기물에 질린 독자들에게는 실험적인 시도로 읽을만한 가치가 있음.
- ReSET : 라노베로는 드문 몰입감 있는 정통파 미스터리
취향을 타겠지만 그럭저럭 호평을 받는 만담.
- 사화린 : 등장인물의 개성이 강함.
기묘한 분위기를 잘 연출하여 전체적인 내용과 잘 조화됨.
※ 작품의 단점
- Laphyr : 편협한 대상만을 위한 감동의 전개, 긴 호흡으로 클라이막스의 절정이 부족.
- ReSET : 애정을 붙일만큼 명확한 히로인이 존재하지 않음.
중요 설정인 '허시'에 대한 지나치게 애매모호한 서술. → 클라이맥스에서 공감을 못하는 난국 발생.
작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 사화린 : 배경, 장면 묘사, 등장인물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독자에게 주는 정보가 너무 빈약하다.
이로 인해 쉽게 몰입할 수 없고, 등장인물에 공감할 수 없었다.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를 잘 알 수 없었다.
※ 주인공의 특징
- Laphyr : 숨겨진 아픔을 안고 있는 시크한 캐릭터, 를 가장한 M속성.
일반적으로 짜증이 날 법한 상황도 굉장히 드라이하게 농담으로 받아넘기는 모습이
어떤 면으로는 인상적이긴 하나, 대중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타입은 아니다.
숨겨진 아픔을 독자와 공유하지 않으려 하는 면에서도 신인작가의 거친 조형이 느껴짐.
- ReSET : 무기력하고 수동적. 항상 남을 의심하고 호의를 쉽게 믿지 않지만,
그렇게 얼핏 봐서는 쿨한 태도를 취하는 것 치고는 의외로 줏대가 없다.
- 사화린 : 자기혐오와 허세가 가득한 인물.
그 허세로 독자의 이해와 접근을 거부하는 느낌.
※ 히로인의 특징
- Laphyr : 난폭한 독설을 퍼붓는 히로인에게 버틸 수 있다면, 모에를 느낄 수 있다면 대추천.
그렇지만 작품 전체적으로는 핑크빛 분위기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으므로,
'지식으로만 존재하는 연애'에 만족할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라이트노벨에서 연애 요소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께는 비추천.
- ReSET : 있었...나? 전형적인 소꿉친구 속성에 무조건 칭찬을 하는 버릇 정도가 특징인 이가희 정도?
- 사화린 : 오로지 독설만을 말하는 인물.
독설과 지식으로 상대방을 누르는 점에서, '미얄의 추천'의 '미얄'이 연상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