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

-작품 :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

우리는 타임머신이라는 단어를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런 것을 소제로 한 영화나 만화 소설들을 많이 봐왔을 것이다. 때문에 타임머신이라는 소제는 우리들에게 그다지 낯설거나 신선하다는 느낌은 이제 둔해질 정도로 둔해 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소설의 타임머신은 재밌었다. 마시멜로를 매개로 과거로 갔기 때문이며, 현제가 아닌 미래를 기점으로 잡았기에 더욱 신선했다.

미래의 모습은 한자가 없었다.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한자를 쓰는 나라이기 때문에 한자가 없어진 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미래에서 쓰는 언어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인터넷 용여들이 었다. 읽으면서 잘 모르는 단어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타임머신이었기에 이 소설이 특별 하다고 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다. 타임마신을 소제로 다룬 이야기로서 한계점이 들어난 것이다. 한계점은 과거로 타임머신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과거에서 어떠한 실수로 미래가 변해버렸다. 이것은 조금 진부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부분을 경소설의 특유의 가벼운 분위기로 재미있게 이끌어 갔다. 그것은 여동생들이다. 여동생이 주인공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여동생들은 각기 특유의 성격들을 가지고 있다 . 그 다체로운 성격으로 인해 타임머신의 진부한 이야기를 커버했기에 이 소설이 재밌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과거이다. 1권에서 모든 갈등이 해결 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갈등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그것은 과거가 잘못되어서 현제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때문에 2권이 내용은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는 그러한 이야기라는 것을 쉽게 예측하게 된다. 때문에 2권에서는 그러한 예측을 뒤집을 만한 이야기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떻한 방법으로 어떻게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 정상적인 미래로 회복할 수 있을지, 우리는 그 방법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