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아보시는 분이 계시려나........

알아보는 분은 용자.

채팅방 동지들은 아직 살아 있는게요... 라고 해도 사라질 무렵에는 대부분 없어졌었군요.

뉴페이스들이 많았었던 걸로 기억.

2.

한동안 일에 심취해(...라고 쓰고 퇴근하면 게임 삼매경) 소설을 못 본지도 오래 됐군요...

밀린 소설이 많아요...

하지만 밀어보는 맛이 쏠쏠하죠.

(예를 들어 까맣게 잊고 있었던 몬패 7권 소식에 olleh!

손만잡고 잤을텐데는 두권을 한 번에 보게 되는 기쁜 소식까지...응?)

그 외 기타 신작들에 기대 반, 설렘 반.

역내청 9권인가... 몇권이더라, 저게...

암튼 최신간을 동생느님이 질러서 봤다가...

내가 썼던 글은 반건조 오징어를 만들려다가 다리는 말라 비틀어버리고 몸통은 쌩오징어인 쓰레기였구나, 라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웃음.)

3.

 뭐 이래저래 잘 지내고 있습니다.

 라노벨을 지를 돈을 겜에다 질러대서 안습하다는 건 비밀입니다.

(웃음. 컴퓨터만 120만원짜리로 바꿨더니 카드가 허덕거리네요.)

게다가 라노벨 구입할 때보다 배는 더 깨지는거 같습니다......

 4.

공모전이 진행 중이군요. 이번에는 딱히 따로 준비하고 있진 않네요.

공모전 연속으로 몇 번 달렸더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죄다 빛의 속도로 탈락했으니까요. 지금 보니 용두사미의 글들이라 인정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네요. 웃음.)

일주일만에 원고지 천매 썼던 작품은 폐기 완료. 아무리 봐도 모 작품의 아류로밖에 안 보여서...

덩달아 슬퍼진 게,

가랑님의 신작 여고생과 일하는 방법...?

(일단 장바구니에 모셔져 있..)

그리고 에로망가 선생인가 뭔가...

두 작품에서 orz... 개인적으로 글쟁이 그림쟁이 소재로 플롯을 짜둔게 있었는데 그대로 공중분해, 원자로에 처박히는 신세가 됐습니다... 하... 차라리 써서 저번 공모전에라도 냈었으면 소재가 틀리진 않았어! 라고 행복해했을 거 같기도 하고 아니 그냥 비슷한 소잰데 나는 안됐을테니까 그냥 역시 나는 잉여인가....

각설하고 묘하게 슬프네요. 하긴 뭐 라노벨쪽에서 어렵게 떠올릴만한 소재는 아니니까요.

다만 비슷한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이유는 뭐일까요....

물론 필체가 전혀 다르니 상관없겠습니다만.

5.

뭐, 게시판을 일일히 둘러볼까 했지만...

공모전 관련 이야기가 수두룩해서 그냥 패스.

늘 시즌(?)때마다 보던 비슷비슷한 고민과 이야기들이라...

과거로 타입슬립한 게 아닐까, 라는 작은 착각도 했었더랍니다.

6.

다들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며~

20000

p.s.

어디선가 이런 문구를 봤던 거 같습니다.

창작이라는 문은 재능이 없어도 그 안으로 들여보내주지만,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그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