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 시스터
MoMo 지음 / ddal 일러스트
정신 없이 지나간 8월의 장본인 그 1!
어떤 얘기부터 해야 할까요. 본작에 대한 얘기, 일러스트에 관한 얘기, 드라마CD에 대한 얘기까지.
할 얘기가 참 많네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라이트노벨 본연의 재미를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캐릭터 수 2명이라는 특이한 상황 아래서 재미있는 스토리와, 다양한 기획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성우분들의 능청스러우면서도 혼신의 연기력이 담긴 녹음현장도 무척이나 재미있는 추억입니다. 이전 드라마CD 작업과도 사뭇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뵐 날이 기대가 됩니다!
다음 권에서는 눈 내리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1권 내막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의붓남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기대해주세요!
*검술학교의 연애사정 2권
elle 지음 / cocorip 일러스트
정신 없이 지나간 8월 장본인 그 2!
지그소 퍼즐이라는, 아직까지 한국 라이트노벨 특전으로는 해보지 않는 것에 도전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직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퍼즐부록을 판촉용으로 주는 일들이 일어나니 기분이 삼삼하네요!
아무튼 한정 일러스트가 너무 이뻐! 서, 숨이 막히는 기분입니다. 수량이 부족해서 담당편집자도 직접 구입했다는 후문이…….
내용적으로는, 1권의 뒷수습으로 기획된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1권에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간 여러가지 부분들의 복선이 제법 회수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상하권 구성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3권은, 새로운 전개가 시작됩니다. 1~2권과는 다른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ps. 일러스트 러프공개는 조만간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노 게임 · 노 라이프 2권 - 게이머 남매가 동물귀 소녀들의 나라에 눈독을 들였다는데요 -
카미야 유우 지음·일러스트 / 김완 번역
상식을 뛰어넘는 게임이었습니다. 김완님 후기에도 나와있습니다만, 이런 게임은 역자에게도 고난이지만, 편집부에도 고난입니다. 혹시 주석을 달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부분이 수정해도 수정해도 또 보입니다. 보시는 분들께서 즐겁게 읽으셨기만을 기도 할 뿐입니다. 초판 한정 부록으로 나간 트럼프 카드는 마음에 드셨나요? 시로가 하트 A, 지브릴이 다이아 A인 이유는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네요~ 힌트는 책 속에 있답니다. 결정적 한 수로 끊긴 2권 마지막 장면에 맨붕하셨을 분들 많으실텐데요, 3권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하이스쿨 D×D 14 - 진로 상담의 위저드 -
이시부미 이치에이 지음 / 미야마 제로 일러스트 / 곽형준 옮김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보신 적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저희는 책 발행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그 작품의 간단한 소개를 합니다. 거기서 이번 하이스쿨 DXD 14권의 캐치 카피는 “가속하는 번뇌, 질주하는 배틀, 폭발하는 코미디”였습니다. 글자수로 4*2 4*2 4*3 구조이지요. 마지막만 4*2가 아니라 4*3이라니, 좀 위화감이 느껴지지요. 사실 원래는 마지막도 4*2 로서 완벽한 운율미를 뽐내보고자 했으나 그 내용이 “부드러운 찌찌”라서 자체 검열 당했다는 바다보다도 깊은 슬픈 사연이…….
*소드걸스 4권
류세린 지음 / SALT 일러스트 / 제오닉스 원작
이제 드디어 소드걸스 메인도 클라이막스에 도달해갑니다! 왠지 모르게 사립분이 부족한 소드걸스 노벨라이즈 에피소드 중에 드물게도 사립 관련으로 꽉꽉 채워진 한 권! 메이드와 퍼시피카 가문 아가씨들의 팬이라면 놓치지 않아야 할 한 권이고, 이야기의 전환점으로서도 즐거운 한 권이니 놓치지 마세요~
*이능 배틀은 일상계 속에서 2
노조미 코타 지음 / 029 일러스트 / 정홍식 옮김
1권을 읽고 “음, 이러이러하게 2권은 진행되겠군”하고 개인적으로 예측했던 것들이 완벽하게 빗나가서 좀 놀랐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무시무시한 이능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마음껏 낭비한다는 분위기가 역시나 참 좋네요. 다음권에서는 또 이러이러하게 진행될 것 같다고 또 개인적으로 잔뜩 예상하고 있지만 과연 또 어떻게 될것인가……. 정말 신경쓰이네요. 흠흠.
*내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 2권
정진교 글·만화 / 라티세 일러스트
여전히 생기발랄한 신인류 아이들 사이에서 고생하는 주인공 주민수. 이제는 거기에 재벌 회장님 손녀와 매드 사이언티스트까지 추가되어 도저히 숨쉴 틈도 주지 않습니다. 이번엔 살짝 러브코미디 분까지 추가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캐릭터들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 권! 마지막의 새로운 떡밥까지, 다음 권도 기대해주세요~
*크로스 레갈리아 3 - 멸망의 공주 -
산다 마코토 지음 / 유겐 일러스트 / 김준 옮김
2권을 읽으시고 3권을 기다리셨던 이 시리즈의 팬 여러분, 일단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4권부터는 이렇게 기다리시는 일 없이 최대한 빨리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뭔가 중요해보이고 귀여운 캐릭터가 한 명 가세해서 시리즈의 큰 변환점이 될것같은 3권. 산다 마코토의 팬이시라면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낙인의 문장 5권 - 그리고 용은 황야에 내려서다 -
스기하라 토모노리 지음 / 3 일러스트 / 한신남 옮김
2부 시작, 그리고 오르바에게 새로운 길이 제시된 권입니다.
새로운 길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빌리나 공주를 통해 전해진 씨앗이 발아하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왕'이란 무엇인가.
'영웅'이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 답을 향해 이어지는 오르바의 행보를 쭉 기대해주세요.
*변사체를 발견해 버렸습니다 3권
김태양 지음 / carpin 일러스트
대망의 완결권!
작가님께서 후기에 아쉽다라는 표현을 많이 했지만, 담당편집자로서도 아쉬운 작품입니다.
부족한 작품이라는 뜻이 아니라, 아직 역량이 부족하달지, 사회적인 조건이나 표현상의 한계로 펼치지 못한 게 너무 많았습니다.
단지 야한 장면만이 아니라, 작품 내적으로 공개되지 못한 다양한 뒷설정과 사건들이 많았지만, 본 줄기에서나 장르의 범주에서 많이 벗어나는 내용인지라…….
이 작품의 이야기는 일단락지었지만, 읽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작가님의 다음 신작을 기대해주세요! (가열차게 진행 중입니다!!)
*잠들지 않는 마왕과 크로노의 세계 3권
아카츠키 센리 지음 / 우루우 겟카 일러스트 / 이승원 옮김
1, 2권에 걸쳐 나온 많은 비밀을 잘 정리하며 마무리 지은 최종권이었습니다. 크로노와 리루의 교차하는 마음, 이치나와 셀츠의 해묵은 원념, 그리고 요루의 선택이 어떠셨는지요? 담당 편집자로서는 이 작품이 충분히 잘 마무리 지어진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루우 겟카 님의 최고의 3권 표지가 제 눈을 흐려둔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여러분의 마음에도 좋은 기억으로 남으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