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목록은 3인칭이지요. 레디바토도 3인칭이고, 원고지 위의 마왕도 일단은 3인칭입니다.
그러나 공통점은 전부 '인물의 심리 묘사'가 매우 세세하게, 1인칭 시점처럼 나타나 있다는 겁니다. 결국 라노베에서 3인칭이냐 1인칭이냐를 가르는 건, 작가가 심리를 묘사하고 싶은 인물이 주인공 한정인지 아니면 주변 인물들까지 포함해서인지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1인칭으로 할 때 '주인공이 모르는 사건의 진행'을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요새는 그런 경우에는 따로 문단을 나눠서 다 설명하는 추세니까요.
요즘 추세이기는 합니다 1인칭이...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시점을 쓰더라도 '잘' 쓰는 거구요
절대라는 건 없죠 라노베니까 더더욱
3인칭과 1인칭이 전혀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소설에서 어떤 부분을 보여주고 싶은가, 를 고려해서 정하면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ㅇㅇ;;
기본적으로 1인칭이 쓰기 더 편하기는 합니다. 일단 자기 목소리로 몰입하기 쉬우니 말이죠. 하지만 1인칭으로는 묘사 부분에 투자를 하는 것이 어렵고 세계관 설명시에도 제약이따르죠. 3인칭은 좀 더 쓰기 어렵지만 양질의 묘사가 가능하며 관찰자냐 절대자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장면의혀이 1인칭보다 좀 더 자유롭습니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글고 적당히 자기만족으로만 쓰는 현실도피자들은 1인칭밖에 못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