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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문화의 경향
글쓴이: 가람
작성일: 13-02-20 15:15 조회: 4,202 추천: 0 비추천: 0

지브리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 오타쿠들은 세상을 관찰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는 것이다.'

다소 과격하긴 하지만 저도 이 말에 동감을 합니다. 지금의 10대 위주의 로맨스, 러브코미디의 시초는 10대라도 사랑을 할 수 있다였지요. 하지만 오타쿠 문화는 점점 주인공과 히로인들을 제외한 외부로부터의 간섭을 차단하고 미야자키 감독의 말처럼 자신만에 빠져들기 시작했죠.

예를 들어서 부모는 어딜 가는지 항상 집에 없거나 있어도 거의 비중이 없고 학교는 뭐하는 학교인지 옥상은 항상 열려있고 동아리는 자기 마음대로, 오타쿠가 아니면 공감하기 어려운 인물들의 행동 등.

최근에는 히키코모리나 중2병 캐릭터가 많아지는 것도 일명 세카이계라고 하는 작품들도 이런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이 바로 오타쿠 문화가 대중화되지 못 하고 고립되게 만드는 원인인 것이죠.

하지만 저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누가 봐도 재미있을 수 있는 작품을 쓰는 걸 목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미스트리 13-02-20 16:18
답변  
재미삼아 일본 코믹 마켓에 갔는데.  50만이라는 엄청난 인원에.

케릭터 상품에 수만에서 십 수만원 까지 투자하는 모습을 보자면.

오타쿠라는 존재는 스토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저 케릭터에 빠진 게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스터너 13-02-21 12:12
답변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차이점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순수문학은 말 그대로 '현실에 있음직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것이지만 장르문학은 거기에 '독자들이 원하는 흥미요소'를 집어넣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일본의 문화를 보자면 한국의 학교보다 동아리가 훨씬 활발합니다. 우리나라의 동아리는 동아리라고 불릴 수도 없는 수준일 만큼 활성화가 되어 있는 일본 학교도 있죠. 그것이 일본에서는 조금 과장되어서 라노벨로 나온 것이겠지만 문화적 차이로 인해서 우리나라로 그 라노벨이 들어왔을 때는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라노벨이라는 장르의 기반이 약한 우리나라에서 그 장르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기초적으로 보는 것이 일본의 번역판 라노벨인데, 그런 작품들을 보고 그 자유도에 빠졌다면 우리나라의 실제 생활형식에 맞는 글을 쓰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요즘 판타지풍의 라노벨을 제외한 여러 라노벨들이 현실에 기반을 두면서도 심하게 현실에서 벗어났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라이트 노벨'이라는 정의를 세울 수 있으 만큼의 작품이 나오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요? 타 문화의 글 보다 자 문화의 글이 더욱 인정받기 쉽고 이해하기 쉬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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