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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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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급 매니저, 여동생담당 우연하
  • 1급 매니저, 츤데레담당 델피나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오늘도 납치범은 많다
글쓴이: 네블
작성일: 12-10-31 23:19 조회: 2,458 추천: 0 비추천: 0


날씨는 맑음, 오늘도 다른 날들과 다를 것 없이 평화 그 자체.
좋아, 일단 처음부터 차근차근 생각해보자.
신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날씨도 이상없이맑고,
컴퓨터의 비밀폴더에있는 비밀친구들도 이상이없고,
사방팔방 어디를보아도 이상무.

하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대체 내 눈앞에있는 이 소녀는 무엇이란 말인가.?

0.
불빛한점없는 캄캄한 밤하늘,하지만 그래도 시간은 흘러간다.


"떼르르르릉!!"

"와아아아아!!"

미술학원이 끝나는 알림과 동시에 비슷한 또래 아이들은 대부분 컴퓨터를 할 생각으로 굉장히 들떠있다.
물론 나도 그 아이들과 하나도 다를것없이 똑같이 들떠있었기에 발걸음도 가볍에 학원버스에 몸을 실었다.

아니...실었어야 했다. 버스... 젠장..내 눈앞에서 힘차게 달려가고있다..마치 한마리의 들소와 같이..

'빛나는 머릿결을 원하십니까.? 미스 헤어-'는 버스광고판,그 광고판속의 아리따운 여성만이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부르르릉~~'
버스가 달리는 경쾌한 소리가 내 귓가에 다시금 들렸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야 바퀴소리를 낸들 이미 늦었다구!농락하는거야 뭐야!?!?

아무리 나라도 한번 지나간 버스는 날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상식정도는 머릿속에 탑재를 하고 있단 말이지..라기 보다는 이 버스가 오늘의 마지막 버스..

'하아...'

밤하늘은 밝게 빛나고 있는데 무심한 시곗바늘은 11시를 막 지나가고 있다.
11시면 집에 도착했을 경우에는 한 11시30분쯤 되려나? 물론 버스를 탔을 경우.
참고로 버스를 타지 않았을 경우에는 약3배 더 걸린다. 아니,4배쯤..

'이게뭐야...이게뭐야...대체..이게 뭐야...제기랄...망할...'

나는 마지막 수단으로 재빨리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뚜르르..뚜르르...뚜르르....딸칵!'

"...아~함..여보세요?"

졸다가 막 일어난듯한 여성의 목소리가 나에게는 그 어떤 천사,하느님,예수님,알라,부처,기타 등등 어쨋든 그 무엇보다도 반갑게 들려왔다.

"아,엄마! 내가 버스를 놓쳤는데.."

"찰컥.뚜------뚜---"

뭐야...친 엄마 맞아..?혹시 백설공주같은데 나오는 새엄마..? 말도 안되겠지..

하...어쩔 수 없나...?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무서운데..

지금 내 눈앞에 처해있는 상황, 언제 누가 태평양으로 강제취직을 시켜줘도 이상하지 않고,착한 불량배들이 불우이웃성금을 모금한다고 해도 이상한점은 없을 그런 골목길,
나는 지금 그런 무섭고도 힘든 그런길을 걷고있다.
이런 나에 대해서 조금 해줄말은 없는가.? 뭐 있다고해도 듣지 않으련다.
한걸음, 또한걸음,주위의 음산한 풍경,허름한집,쓰래기수거통,,전에도 몇번 가봤던 길이지만 그 어느것도 아무리 익숙해지려고해도 익숙해질수가 없다.
지지직거리는 가로등,
그 소리와함께 다시한번 깜박거리는 가로등.

그 밑에 쓰래기더미...

...?
잠깐 쓰래기더미...?
먹다남은 바나나껍데기,신상tv에 의해서 버려진 구식tv,냉장고,여기까진 이상무,전-혀 어색하지 않아.
그런데 저 사이에 껴있는...거지..?라기엔 좀더 언어를 순화시켜야겠고 귀족집자제분은 너무 오버,

어쨋든 사람인것은 분명 확인,
뭐 이런 괴상무리한것에 신경쓰다가는 제명에 못살지..물론,그렇고 말고,신경끄자..신경꺼...지금은 집에가는게 몇배는 더 중요하니까..무시하고 지나가자..
우선순위부터 차근차근 일을 해결해나가는것이 인생의 공략법일지니..

"....잠..시만...,"

'크악..?'

하지만 그런 내 바램은 무의미한 휴지쪼가리인듯하다. 가느다란 손가락,그 중에서도 검지와중지가 나에게 손짓하니 내 온몸에는 소름. 자고 있는줄로만 알았던 분께서 입을 여시니 나의 모든 감각세포 소멸,
참고로 다시한번 설명하자면 나는 아무도 없는 거리, 캄캄한 밤하늘에 불빛이라고는 깜빡거리는 가로등이 전부,결론적으로 귀신이 안나오는게 이상한 상황이다..
...무서워...굉장히...내가 알고 있는 형용사를 모두 동원 한다고 해도 표현하는것이 불가능한 사태,내가 보기보다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겁쟁이에다가 소심인이라서 이런일에는 익숙치 않아!!
뭐, 내가 아닐지라도 이 상황에서는 나와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자부한다.

".........네....?"

"사탕먹을래..?"

"죄송합니다!!거절하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나는 달렸다. 빠르게,온 신경을 쏟아부어.왜냐,당신들도 한번쯤 모르는 아저씨가 사탕을 주면서 자기를 따라오라고 하면 따라가는것이 예의라고 배운건 아니잖아.
그나저나 생각과는 굉장히 다른데..? 보통상황이면 '손들어! 돈 무브!! 주머니에 있는것들 몽땅 내려놔!'이거나'네 간이 따뜻해 보이는구나..'라던가 그럴텐데 말이지..?
뭐 세상에는 자신의 개성을 준수해서 개성대로 움직이는사람들이 생각보다는 꽤나 많으니까.아닌가.?
나는 생각보다 굉장히 우유부단하다. 제대로 결정을 못내리는 일이 잦아서 늘 일을 엉키게 만드는데 이건 내가 내린 판단중에서도 탑에 꼽힐것이라고 자부한다.

아-아-유괴범에게서 달아나다니..나도 평균이상이려나..? 나름 자랑스러운데..? 뭐, 결과가 어떻든간에 그런 기묘한 일따위는 그냥 잊자.잊어버리는게 상책이지...

뭐,이런저런 괴상한 일이 벌어졌다지만 결국에는 집에 도착했다.

"으아--화장실!화장실!"

아까 긴장한 탓일까..급하다..

'철컥'

문이 굳게 잠겨있다.
'쾅!쾅!쾅!'

"아-.?오빠,이제 왔어..?"

평소에 들었다면 오빠라는 핑크빛말에 피로가 사르르풀렸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런 감정을 느끼려해도 느낄수가 없다.

"야!!빨리나와!!화장실!!"

"아- 나도 들어온지 얼마 안됬어! 좀 기다려봐!!"

여동생은 하늘같은 오라버니의 말에 한껏 화가난 목소리로 답했다.이런,버릇없는...?
뭐..어쩔수없나...? 방에서 기다려야지..

-여기까지가 지금까지의 사건경위서.다시 본론,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검정색 산발의 어린소녀는 누구..?
오늘은 괴상한 일 투성이인가..?기묘한날 특집.?
게다가 아까전과같이 잠을자고있는것처럼 보인다. 설마 아까처럼 깨있는것은 아니겠지..!??!?
뭐 둘을 엮어야 할 이유는 없지만 지금 내 판단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나는 둘을 동등한 직위에 놓기로 했다.

"재경아~너 혹시 친구데려왔냐???"

"아니~!"

흠.마지막으로 남은 희망마저도 가볍게 소멸,

"그러면..이제 공부나 해야지..!"

일부러 내 목소리가 들리도록 크게 말했다.
그렇지만 그 소녀의 신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아니,조금의 변화는 있다. 방안에 불을켜니 새우처럼 몸을 오무렸다는것정도,

시간은 12시가 막 지나가고있었고 새 날이 밝아올 징조를 보였다.

'아..자야하는데..신경이 쓰이지만 뭐 어쩔수 없나..?'

나는 아까와 같이 그녀를 무시하고 침대위에 누워 잠을 청했다.
그래..모른척이 상책이야...아니 땐 불에 연기나랴..?

그후 몇분간 정적이 흘렀다.

"...저기.."

"으악!"

또 아까와 같은 반응..나도 좀 식상하지만 준비되지않은상태에서 누군가 말을걸었을때 놀라는것은 자연적인 생리현상이라구...

"...네..?"

그녀의 모습이 달에의해서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기에 아까보다는 경계심이 조금 사그라든것 같다. 게다가 한번 겪은 일이기도 하고..하지만 나도 모르게 존댓말,
그리고 무서운건 마찬가지..심장이 벌렁벌렁거리고있어..

"..혹시 여동생 있어..?"

여동생..?흠...?혹시 이녀석 내 여동생한테 관심있나..? 백합이니 레즈니 그런거..? 뭐, 알려줘봤자. 나한테 피해는 없을테니까..

"음..?한명 있긴하지..중학교2학년에 이름은 김재경,"

휴...나름 괜찮은 대처..

"......"

"...그나저나 여동생은...왜...?"

"....."

뭐야..?

그 소녀는 몇분간 말이 없더니 얼마못가 방에서 사라졌다.


뭐였지..기묘한 경험..

앞으로는 이런 이상한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내일은 행복한 일만 있기를...

간곡히 기도합니다..


1.


아침은 생각이상으로 스펙타클하게 눈을떳다.

"꺄아아악!!!!"

중년여성의 고주파 소리가 내 하찮은 알람시계보다 훨씬 효과가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ㅇ...엄마.?!?! 아...아침부터 왜..?!?!"

그 소리의 근원지로 급히 쫒아왔다. 그 목적지는 생각외로 여동생의 방
상황은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엄마가 그냥 여동생방 앞에서 주저앉아 있었을뿐,

"혹시 재경이 어딨는지 아니...? 얘가 아침부터 안보이네.."

"모르겠는데...? 조깅이라도 갔겠지..?"

"그럴려나...? 그렇겠지..?"

"뭐 엄마가 생각하는것만큼 약한애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뭐,곧 오겠죠."

여동생이 약하지 않다는 이말은 진짜다. 안그래도 남매인지라 다툼이 잦은데 128전중 128패다. 물론 몽땅 나의 패배..절대 내가 약한건 아니라고 본다.
등산을 가더라도 언제나 여동생이 먼저,게임을 하더라도 언제나 나의패배,내 여동생이 압도적으로 재능면에서 나를 압도하고 있었다.

그나저나..그녀석...은근히 잠은 많은녀석인데..이렇게 부지런하게...

나는 갖가지 의문을 품으며 아까 못잔 잠을 다시 자기위해서 방으로 돌아왔다.

"뭐야.."

이번에는 내 방에있는 소녀에게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이제 별로 신기하지도 않다..

"....미안.."

"뭐가 미안한데.? 미안할거리라면 지금 네가 이 방에 있는게 미안한 일일텐데..?"

침대에 앉으며 말했다.

".......그럼 이만.."

그 검은색 산발의 소녀는 그렇게 다시 돌아갔다.

"대체 뭐야...신경쓰이잖아.."

혹시 나 병같은거 있는거 아닌가..? 환각이나그런거 말이야..내가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았나..?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알고있는지 알았는데..

그후, 내 바램과는 달리 다른날들보다 일찍 등교하게되었다.

하지만 그때까지 여동생은 돌아오지 않았다.

--

원래 2주일전에 완성하고 수정에 수정을 거치고 있었는데

노트북액정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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